아마존(Amazon)이 사용하는 AI 기술 7가지(Alexa, AWS 등)

 

달리로 만든 AI세계의 아마존

 
 
지금 세계는 저성장·고물가 시대를 향해갑니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도 2000년대 초 6% 성장률에서 5년마다 1%가량 하락해 현재는 2%대를 유지할 수 있을까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쟁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습니다)
이런 국면에서 여러 기업은 AI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제로에 가까운 노동력으로 높은 생산력을 보여주는 생성형 AI가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AI 사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기업 중, 아마존(Amazon)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미국의 전자상거래에의 대부. 아마존(Amazon)이 활용하고 있는 AI 기술들을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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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에서의 변화 |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우리에게 기가지니가 있는 것처럼 아마존에도 알렉사(Alexa)라는 똑똑한 가상 비서가 있습니다.
스마트 홈 기기나 핸드폰에 있는 알렉사에 명령하면 알렉사가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등 명령에 응답하려고 합니다.
알렉사가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단계는 이렇습니다.

 

1) 음성 감지: 내장 마이크로 "알렉사"라는 소리를 감지하고
2) 음성 인식: 이후 음성을 수집, 인식하는데 이 과정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 이해합니다.
3) 자연어 처리(NLP): 바뀐 텍스트는 NLP 기술 기술을 거쳐서 이 말에 의도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게 하고
4) 요청 처리-응답: 판단한 것에 따라 그에 맞는 응답을 하기 위해 수행합니다.
여기서 출력되는 응답은 명령에 따라 오늘의 날씨를 말해줄 수도 있고, 요즘 유행하는 노래를 틀어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알렉사는 우리의 말을 철석같이 들어주는 똑똑한 비서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2. 쇼핑할 때의 변화 | 아마존 고(Amazon Go)

최근 길거리에서 주인 없는 점포들을 많이 보셨을까요?
무인 아이스크림, 무인 편의점...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무인화 가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개중에 어떤 무인 편의점은, 제품을 들고 밖으로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까지 된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 이유는 센서 퓨전(sensor fusion) 등의 AI 기술 때문입니다.

 
아마존에도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아마존 고라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계산대나 출입구에 직원이 없는 스마트한 편의점이죠.
센서 퓨전(sensor fusion)과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골라 담은 제품을 아마존 고는 알아차리고, 자동으로 계산해 줍니다.
제품을 골라서 진열대에 가져오고, 바코드를 찍고, 카드를 내밀어서 결제하는 이 모든 과정이 사라졌으니 시간도 절약되고 편리할 수밖에 없겠죠.

 
아직 점포 수가 많진 않지만 향후에는 아마존 고와 같이 무인과 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3. 비즈니스 변화 |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AWS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입니다.
기업이나 개인이 컴퓨터 리소스나 데이터 저장 공간 등을 빌려 쓸 수 있는 플랫폼이지요.
AWS를 사용하면 웹사이트나 앱을 만들 때 서버를 직접 사지 않아도 됩니다.
잠깐 쓸 오피스 공간이 필요한데 매매하기는 부담스러울 때, 단기 계약으로 월세를 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저장 공간만 아니라 머신러닝 모델을 쉽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들이 있어 기업과 개발자들이 콘텐츠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4. 나에게 딱 맞는 추천 | 아마존 추천 엔진(Amazon Recommendation Engine)

아마존에서 쇼핑할 때 "이건 정말 내 스타일인데?" 싶은 상품을 발견한 적 있다면, 그건 아마존의 추천 엔진이 열심히 기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 엔진은 고객이 과거에 봤던 상품, 구매했던 아이템, 심지어 장바구니에 담았던 것까지 모두 분석해, 그의 취향을 꿰뚫어줄 제품을 추천합니다.


 

5.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주는 | 아마존 레코그니션(Amazon Rekognition)

사진 속에서 친구를 바로 찾아내거나, 비디오에서 특정 장면을 식별할 수 있다면 아마존 레코그니션이 바로 그런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비디오 속에서 사람, 물체, 심지어 텍스트까지도 식별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아주 똑똑한 AI 감별사와 같습니다.
이를 위해 레코그니션은 얼굴 인식, 객체 탐지, 이미지 분류, 텍스트 분류와 같은 다양한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합니다.
보안 카메라가 얼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상대방을 탐지하고 경고하는 것도 레코그니션의 기술력 덕분입니다.

 
다만, 모든 AI 기술이 그렇듯 레코그니션 기술도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사람들을 감시, 추적한다거나 오류로 인해 사람을 잘못 식별한다는 등의 기술 오용이 가능합니다.


 

6. 미래를 예측하는 | 아마존 포캐스트(Amazon Forecast)

"이번 달에 얼마나 많은 아이스크림이 팔릴까?"라는 물음에 아마존 포캐스트는 정답에 가까운 예측을 할 수도 있습니다.
포캐스트는 과거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서 미래의 수요를 예측합니다.
예측의 정확도에 따라서 아이스크림 가게는 더운 여름날에 손님들을 위해 충분한 아이스크림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7. 대화가 더 쉬워지는 | 아마존 렉스(Amazon Lex)

"오늘 저녁 메뉴로 뭐가 좋을까?"라고 챗봇에 물으면,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이 메뉴를 추천해 줍니다.
렉스는 이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자연어 이해와 음성 인식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기계와 소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치 SF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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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인사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아마존은 음성 인식에서부터 자연어 처리, 기계 학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우리의 생활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마법 같은 이 기술들 덕분에 우리의 일상은 점점 더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참에 내 주변에 어떤 AI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고, 또 더 개선되고 있는지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