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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다모 | 멀리서 바라보는 AI 세계 탐구일지
AI 시대에 살아남는 미래 일자리(직업) 5가지 | 사라지는 직업은? 본문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Gigged: The End of the Job and the Future of Work)의 저자인 새라 케슬러(Sarah Kessler)는 인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새라 케슬러(Sarah Kessler)는 영국 시사 주간지[이코노미스트]에서 10년 후 세계 인구의 절반이 프리랜서로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로 그럴까요?
2023년 3월에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가 '2023년 프리랜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는데요.
내용 중 '기업의 프리랜서 수요가 높아졌다'라고 답한 프리랜서가 46%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런 증가의 원인으로는 비용 상승과 경제 성장의 둔화, 원격 근무의 확산 등을 뽑고 있습니다.
또 한 측으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확산하고 있던 긱 경제(gig economy)현상이 팬데믹 이후 더욱 넓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도 말합니다.
긱 경제(gig economy)
전통적인 정규직 근무가 아닌 일시적인 프로젝트나 임시 업무에 참여해 근로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일하고, 그만큼 돈을 버는 근무 형태를 말합니다.
쿠팡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으로 라이더와 같은 온라인 기반 노동자들이 등장한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우리의 근무 환경은 강제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듯합니다.
기업은 더 이상 하라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남들과 차별화된 기술적·창의적 능력을 요구할 것입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미래 시장에서 우리가 길러야 할 기술과 역량이 무엇이 있는지, 도보다모가 탐구해 보려고 합니다.
1. AI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일자리의 부상
직업은 사라지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텔레그래프가 통신의 중심이던 19세기의 텔레그래프 운영자는 사라졌지만 전화와 전자 통신 상담원이 생겨났고, 차량을 운전해 주던 운전사 대신 자율 주행 자동차의 기술을 개발하거나 유지보수해 주는 기술자가 생겨났지요.
현재도 그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거나 기술의 발전으로 직업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중국집 배달원이 라이더라는 직업으로 바뀌었고, 만화가는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로 웹툰 작가라는 직업으로 탈바꿈됐습니다.
최근에는 생산성 AI의 대두로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엔지니어와 같은 전문화된 기술자나 AI 컨텐츠 크리에이터처럼 AI 기술을 활용해 창조적인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AI 컨텐츠 크리에이터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나 비디오 등의 시각적 콘첸츠를 만들어 자신의 스타일로 2차 가공하여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인공지능이 만든 창작물 그 자체를 작품으로 포함하기도 합니다.
2024년 2월 15일에는 챗GPT의 창시자 중 한명인 샘 올트먼(오픈AI CEO)이 만들어 낸 1분짜리 영상이 화제기도 했습니다.
그 영상이 텍스트 몇 줄을 가지고 오픈AI의 영상편집 툴인 '소라(Sora)'이 만들어낸 AI 창작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영상 업계 종사자들은 이 영상에 우려를 표했지만 샘 올트먼은 AI가 도구로써 오히려 작업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2.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인간의 능력
AI 결합으로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 뿐 아니라 AI가 대체하기 어려워 살아남을 직업 영역들도 있습니다.
과거 사람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수행하고, 창의력과 감성적 특성이 중요한 분야는 인간의 역할로 분담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 한국고용정보원이 펴낸 '2030 미래 직업 세계 연구'에는 "창의력과 감성적 특성이 중요한 분야의 일은 현시점에서는 AI로 대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서술했습니다. 설문조사에서도 그 말에 동의하듯 인간의 감성, 창의력, 비판력이 요구되는 일은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85.2%였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AI는 단 몇 초 만에 창의적으로 보이는 높은 퀄리티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과거 AI에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던 높은 임금, 상위 기술자들의 직업 영역이 되려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은은 AI로 직업이 바뀌거나 사라질 일자리가 약 341만개에 달하며 특히 의사, 한의사, 회계사, 자산운용 전문가, 변호사, 연구원 등 전문직이 대게 포함돼 있다 보고했습니다.
오히려 대체 가능성이 낮은 업무 영역은 육체노동 직업이나 사회적 관계가 필요한 직업 등이었으며 골드만삭스는 이런 직업 종사자들에게 AI는 업무 보조의 역할을 할 뿐이라고 보고서에 분석했습니다.
그래서 AI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 영역을 정리해 보자면
1) 상담가
상담은 감정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인간 감성과 상호작용이 필수기 때문에 AI로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2) 교육자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지식 전달만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측면에서의 배움을 전달합니다.
또한 학생별로 다르게 접근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이 AI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3) 간호 전문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타인을 돌보고 따뜻하게 응대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AI에게 어려운 영역입니다.
노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 이러한 전문 간호인이 중요한 직업으로 유지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4) 건축 전문가
인간의 움직임은 복잡하고 유연합니다.
건축업과 같이 노동과 기술이 접목해 쓰이는 업종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작업 능률을 더 높이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운동선수
마찬가지로 신체적인 동작, 세밀한 조작은 AI에 어려운 과제입니다.
또, 운동선수는 팬들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직업이지요.
📧 마무리 인사
이제는 예술과 기술의 경계선이 없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영역이 전통적인 영역을 계속해서 덮어나갈 전망입니다.
새로운 기술로 인해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거나 새롭게 변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통신의 발전으로 텔레그래프 운영자가 사라진 것처럼 AI 테크 기반의 노동 시장 구조 변화는 자연스러운 역사의 흐름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더 나만의 창의성이나 특수함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도래할 AI 세상에 다 같이 대비하도록 합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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